|
|
카테고리
이전블로그
기자라는 직업의 덕목을 잘 보여주는 글이다. 기자라면, 이렇게 간결하게 팩트를 수합하여 핵심을 간추려낼 줄 알아야하지 않는가? 이른바 '세상의 이치'를 가장 잘 파악한다는 기자들이, 작성자 : 성재호(국제팀) 내일(11/26)부터 다음달 2일까지 MB특보 김인규 퇴진 및 방송장악 분쇄 총파업 투표에 들어갑니다. 많은 동료, 선후배들께서 MB특보의 취임식 이후 잠잠해진 사내 분위기를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의 고요함이 길고 긴 싸움을 앞둔 폭풍 전야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취임식 당일 저는 기자 동료, 선후배들의 뜨거운 결의와 용기를 확인했습니다. 아무리 기자 선배이고 공채 1기라해도 대통령 특보 출신만큼은 공영방송의 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저는 김인규 씨를 절대 KBS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는 이유를 나름대로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첫째, 대통령 선거 참모로서 특정 정파의 정권 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탓에 이미 본인 스스로도 KBS 사장 도전을 공개적으로 포기했던 그가 아무런 해명도,사과도 없이 KBS 사장에 낙하산을 타고 온 것. 그래놓고 취임식에서는 오히려 정치권력으로부터 KBS를 지키러 왔다고 했다니, 이 근거없는 자신감과 무지막지한 논리에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둘째, 우리가 이번에 MB특보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 정말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면 영원히 KBS는 국영방송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다음 사장 자리를 놓고 KBS 출신 국회의원들이 서로 다투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셋째,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난 15개월동안 보도본부를 망친 책임의 80% 이상은 김인규 씨에게 있습니다. 예민한 기사 못나가게 하고, 사회적 이슈와 갈등 보도는 피해가고, 대통령 치적 홍보하면서 후배들과의 소통은 담쌓은 채 오직 일방적 지시와 명령만을 강요하며 보도본부를 망쳐온 사람이 누굽니까? 바로 보도국장을 비롯해 김인규 씨의 사람들임을 늘 공개적으로 자랑스럽게 떠들어온 분들입니다. 코비스를 보면 가끔 코메디와 같은 글들이 올라옵니다. 이른바 '김인규 인물론'을 주장하는 글들이지요. 여기엔 가끔 저와도 친분이 있는 분들의 글도 보입니다. 모두 선배분들이시죠. 그분들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김인규 씨가 군사정권 시절 기자로서 광주 대학살에 대해, 5공에 대해, 그리고 그 이후에도 권력에 대해 어떻게 리포트하고 기사를 썼는지 우리 함께 뒤져볼까요? 그리고 몇년 전 우리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던 박사논문과 지금도 논란에 쌓여있는 250억 기금 압박 의혹. 도대체 뭘보고 존경하라는 말입니까? SD 다채널이 기반인 영국의 freeview를 전혀 다른 우리 현실과 상황을 도외시한채 껴맞추려는 소위 k_view 인가가 그렇게 대단하고 감동적이였나요? 우리 선배들 가운데는 정말 그렇게 존경할 만한 인물이 없는 것입니까? 기자 동료, 선후배 여러분! 파업 투표에 참여해주십시오. 그래서 KBS 기자들의 정신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보여 주십시요. 그래서 KBS를 자신들의 하부 기관쯤으로, KBS 기자를 정부부처 공무원 정도로 여기는 현 정권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줍시다. 이른바 기자 선배가 잘못한 일, 우리 기자 후배들이 고쳐줍시다. 2009년 11월 25일 12구역 중앙위원 성재호 올림 ![]() 민박 사람들은 모두들 그 안에 들어서는 순간 함성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감동을 전했다. 가이드의 말처럼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봤기 때문일거다. 콜로세움은 춥고 무서웠다. 그리고 지금 콜로세움 앞에서는 검투사 복장을 한 후손들이 관광객을 '낚아' 반 강제로 사진을 찍어 생계를 잇는다. '진짜' 옛 로마의 검투사와 사진을 찍는 기분을 느껴보라는 거지만 10유로나 된다는 걸 알면 아무도 찍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에 억지로 사람을 낚을 수밖에 없다. ![]()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 그럴 수밖에 없었어'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거기에서 '파주'의 두 주인공이 구체화됐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떠오른 게 예수와 유다의 관계였다. 예수를 떠넘긴 유다로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등장인물들을 정하는 데 기초가 됐다. 또 하나는 성서의 탕자 이야기다. 보살펴주는 아버지를 떠나서 나갔다가 고생 잔뜩 하고 면목 없이 돌아오는 사람의 이야기. 탕자는 그 후에 다시 또 집을 떠나지 않았을까. 떠나고 돌아오고를 반복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생각하다 보니 원래 있던 것이 정해져야 했다.
-박찬옥 감독 (아시아경제 고경태 기자의 인터뷰 가운데) 영화를 이렇게 만들어나가니 좋은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 <더 리더>에도 이런 문제의식이 엿보인다. (궤변론자들과는 구별돼야 한다.) 다음엔 '결심이 필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사람'의 얘기를 다룬다고 한다. 참. 박찬옥 감독은 <파주>가 간단명료한 사랑이야기라고 했다. 영화를 보고나오면서 역시나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 그냥 단순히 영화가 담은 상황이 그 배경이 되는 현실이 그리고 그 속 인물이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마도 <파주>의 시공간이 속하고 싶은 공간이라기보다는 (그 주인공들처럼) 거기로부터 반드시 탈출하고 싶은 시공간이기 때문이겠지. 팍팍하고 애매하고 도망가다 도망가지 못하고 얽혀들고 다시 도망가고... 그런 '리얼'을 받아들일만큼, 여유가 없기 때문이겠지. 일정 정도 이상의 자극이 있으면, 미세한 자극에는 둔감해지는 거니까. 그래서 그냥 조금 아쉽다.
오늘도 진짜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신경전을 한참 벌이고 났더니
긴글을 적을 수 없을 정도의 피로감. 호흡이.. 아무래도 트위터로 옮겨야하나보다. 잊기 싫은 것들이 있어서 적어둔다. 1. 정연주 사장 무죄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37 KBS 사람들은 더 부끄러워해야한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25 참고) '전 국세청장 비판' 으로 파면당했던 직원 무혐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03028&CMPT_CD=P0000 참고) YTN 임장혁 기자 대기발령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5574.html -'편파적이다', '중립을 지키라'는 요구.. 사실상 말도 안되는 허구인데.. 결국 매일매일 공격당하다보면 사람을 노이로제 걸리게 만든다. YTN 제작거부 들어간다는데.. 여태껏 잘해왔듯이.. 힘냈으면 좋겠다. 2.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나라 기운의 움직임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3. 역시 그의 전략은 이거다. 피로감. 역치 낮추기. 대선 경선때부터 그러지 않았던가. 너무나 연이어 들춰지는 비리, 비리... 그래서 국민들은 오히려 나중에는 웬만한 비리에는 꿈쩍도 하지 않게 되어버린 듯했다. 지금도 너무 말도 안되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니까 사람들의 분노도 높아지지만 그만큼 역치가 높아진달까.. 둔해져버리는 것 같기도 하다. 나부터가.. 너무 피로해서.. 비실비실한다... 이러다가는 거의 인간구실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구체적으로 적어서 반성하고 치유해야겠다.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 ![]() ![]() ![]() 아빠가 지내고 있는 집에 다녀왔다. '요 앞 문방구'에서 산 색종이로 문을 꾸미고 직접 그린 그림을 벽에 붙이는 육십대의 귀여운 아저씨는 소똥 냄새가 많이 나긴 해도 이곳이 개포동보다 훨씬 좋다고 하신다.
*방송법 (->소유제한, 진입제한. 매체별 소유지분 조항)
*신문법 *IPTV법 *정보통신망이용법 (->인터넷 표현자유 관련) <주요쟁점> 신문사, 뉴스통신사, 대기업이 지상파 방송/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 소유가능? 가능하게한다면 어디까지? 현행법에는 이들이 뉴스하는 채널 가질 수 없게. A. 한나라당안에는 모두 지분참여 가능하게 하고 있다. 종합, 보도에는 외국자본도 참여가능하게 근거: 양성. 방송 발전, 일자리창출 B. 야당들은 지상파에는 참여불가. 종편, 보도채널에만 부분 참여 가능. 참고로 민주당 안에는 보도할 수 없는 준종합채널에는 대기업 무제한 참여 가능하게. 근거: 여론 독과점 심화, 자본에 장악 우려 ->'중재안'들.. 박근혜안 시장점유율 통합 30% 넘지 않게 ->선진당안 : 여론집중도 -> 그 후 나온 한나라당 수정안: 신문시장 20%이상이면 방송시장 진입 제한 방송 시청 점유율 30% 이상이면 광고 제한 대주주 지분 제한 이와중에 직권상정 후 원안을 통과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어떤 안으로 올리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1.결국 (다른 건 다 상관없다고 봐도 좋을만큼) 뉴스를 하게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싸우고 있다. 보도를 통해서 방송 언론을 자기 우호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좁게 볼때 여야의 이해관계. 2.왜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밀어붙이려고 하느냐? 하는 것도 눈여겨볼 것. 국회의 상황은 이렇다. 관건은 보도. 그렇다면 지금은 아무도 관심 없는 것 같지만 제작비 대비 수익을 따졌을 때 '돈 안되는' 교양 프로그램들이나 쇼, 드라마의 운명은 어떨까 대기업의 손에 그것들이 넘어가면....... 1. 전채널의 리얼리티프로그램 혹은 홈쇼핑화? 2. 의외로 돈은 다른 데서 벌고 방송은 '이미지사업'으로 해서 '고품격' 교양물들이 만들어질까? 3. 혹 그런 교양물에 막대한 돈이 투자된다고해도 어쨌거나 좀 '우아해지고', 날카롭거나 신경질적이지 않고, 뭘 믿고 저러나 싶을 정도로 무대뽀로 정의롭지도 않고, 대책없이 '착해'지겠지. 4. 이와중에 라디오는? 5. 그런데 왜, 이것의 최전방 당사자는 M사인가? 방송시장에 진입할 거대 신문사나 대기업 쪽에서는 이미 기반을 닦아놓은회사를 줍는 편이 편하기 때문에 M사가 일차적 먹잇감으로 공식적으로는 아니지만 공공연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 이건 한 회사에만 중요한 문제는 결코 아니다.
이글루링크
최근 등록된 덧글
코비스에서도 봤는데 명문..
by 탄이 at 11/27 차분하니 좋은 바다. by 탄이 at 09/30 역시 얼리어답터. ㅋㅋ by 구름 at 09/08 얘 트위터 하니- 언니는 @e.. by 휘짱 at 09/07 그러게... by 구름 at 09/04 ㅋㅋㅋ 전화로 하고 싶은데... by 구름 at 09/04 다시 가고 싶어. by 안최 at 09/04 트위터 가입은 했는데 도대체.. by 탄이 at 09/02 요리..라고 하기엔 뭔가 .. by 구름 at 08/31 진짜 희망이 보이는 거? ㅋㅋ.. by 구름 at 08/25 메모장
embed src="http://pds12.egloos.com/pds/200809/11/01/map_of_the_world.wma 933KB" autostart="1" volume="1" hidden=true> |
|